카테고리 : 드라마
출연진 : 윤가이 명재권
크리에이터 : 조수인
줄거리 :
지석은 매일 면접을 보러 다니지만, 긴장을 심하게 하는 탓에 매번 떨어진다. 면접에 늦은 어느 날, 지석은 내리막길을 뛰어 내려가다 폐지를 줍던 혜민과 부딪혀 상처를 입히고 만다. 매미가 우는 한여름에 안전모와 패딩 차림의 혜민. 지석은 그녀를 피해 서둘러 면접장으로 향한다. 어김없이 면접을 망치고 나오는데, 지석의 이력서를 주운 혜민이 찾아와 상처 난 손이 썩어간다며 경찰서에 가자고 한다. 당황한 지석은 자신이 병원 레지던트라고 거짓말을 하고, 손이 다 나을 때까지 매주 한 번씩 만나 치료해주기로 한다. 혜민은 상처를 보여주기 위해 내내 입고 있던 패딩을 벗고, 지석은 매미 소리를 들으며 조이는 넥타이를 푼다. 혜민과 약속한 시간, 지석은 갑작스러운 면접 일정이 잡힌다.